민속 명절 분위기 짙은 옌타이...시끌벅적한 원소절

지난 2월 24일은 중국 전통 명절인 원소절(元宵节)이다. 옌타이시의 대로와 골목, 공원 광장 등 곳곳에서 꽃등 구경, 등롱 수수께끼, 위안샤오(元宵) 맛보기, 양거춤(舞秧歌, 중국 민간 모내기 춤) 등 전통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명절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원소절에 위안샤오를 먹으며 등롱 수수께끼를 맞추는 것은 옌타이 시민들의 원소절 전통이다. 명절 기간 옌타이의 주요 공원, 백화점, 주민 단지에는 일찍이 등롱 수수께끼를 설치했다. 시민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다양한 등롱 수수께끼 맞히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행사 현장에는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명절 기간 옌타이 문화중심광장의 꽃등은 생동감이 넘쳤다. 라이산구(莱山区) 자오둥문화광장에서 펼쳐진 디지털 조명쇼는 시민들에게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시각적 체험을 선사했다. 일련의 행사로 인해 옌타이 거리 곳곳에는 명절 분위기가 물씬했으며, 시민들은 시끌벅적한 원소절을 보낼수 있었다.

옌타이시 양거 민속문화 전시 및 공연 행사 [사진 촬영: 장제(张洁)]

전통 혼례식 공연 전시하고 있는 민간 예술가들 [사진 촬영: 탕커(唐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