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에서 가장 긴 관광용 케이블카인 쉐펑산(雪峰山) 고속철도 관광 케이블카가 후쿤(沪昆, 상하이-쿤밍) 고속철도 쉬푸남역(溆浦南站)과 후난성(湖南省) 사오양시(邵阳市) 룽후이현(隆回县) 후싱산(虎形山) 베이더우펑(北斗峰) 관광지를 이었다. 소개에 따르면, 이 케이블카는 2025년 7월에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기존에 자동차로 편도 2~3시간이 소요되던 산길 여정을 23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시간당 수송 인원은 1,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쉐펑산 고속철도 관광 케이블카 프로젝트는 해발 280m에 위치한 쉬푸남역에서 출발해, 베이더우시진(北斗溪镇), 거주핑진(葛竹坪镇)을 거쳐 해발 약 1,400m의 산베이촌(山背村) 옌쯔옌(燕子岩)에 도착한다. 총 길이는 7.6km, 수직 고도차는 1,157.63m이다.
이 케이블카 코스에는 상부, 중부, 하부 역 등 세 역을 설치하여, 화야오 다랑논(花瑶梯田), 후싱산 관광지 등을 연결한다. 그중 상부 역이 위치한 룽후이현 후싱산 베이더우펑 구역은 후난성 최초의 산악 스포츠 공원으로, 스키, 산림 휴양, 정상 경관 관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봄에는 꽃 감상, 여름에는 피서, 가을에는 풍경 감상, 겨울에는 스키'로 구성되는 사계절 휴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