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 제조업 대회(WMC)' 한국관에 설치된 문화체험공간을 2021년 11월 19일 사진에 담았다. [사진 출처: 신화망]
'2021 세계제조업대회(WMC)'에서 공개된 한국의 다양한 제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1년 11월 19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는 전략적 신흥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와 실물경제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 비즈니스 모델 등을 육성하고 세계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공동 추진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행사의 주빈국으로 참가한 한국은 종합 전시구역에 한국관을 설치해 주목 받았다. 한국관은 43개 중점 기업의 제품들로 꾸려졌으며 ▷첨단 제조업 ▷우수 생활용품 ▷음식·문화 ▷관광 등 섹션으로 나눴다.
행사에 참가한 현대로보틱스 중국 법인 측은 "이번 행사에서 시각 솔루션이 탑재된 운반 로봇과 협동 로봇, 용접 로봇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이들 제품을 자동차, 가전제품 등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식품·음료·생활용품·영유아 옷 등 각양각색의 제품을 전시했다.
정소형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과장은 "코트라는 한국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50여 개 제품을 이번 행사에 소개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제품 전시장 외에도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행사장엔 김치 담그기 체험부터 김밥, 궁중떡볶이 등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선 관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편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엔 약 800명의 주요 바이어가 참가하며 한국관은 이 기간동안 투자상담회 등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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