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지난 2월 1일 한국에서 정식 발효된 후 장쑤(江蘇)자유무역구에서 대(對)한국 수출 RCEP 원산지증명서가 최초 발급됐다.
장쑤성 최초의 RCEP 원산지증명서의 주인공은 웨이쑤웨이(維蘇威)고급도자기(중국)유한공사로 쑤저우(蘇州)공업단지 해관(세관)이 발급했다. 이번에 한국으로 수출한 제품은 공업용 도자기로 13만9천 달러 규모다. RCEP 원산지증명서 발급으로 관세가 기존의 최혜국 세율 8%에서 제로(0)로 대폭 줄어들어 약 7만 위안(약 1천319만원)의 관세를 절감할 수 있었다.
쑤저우공업단지 해관 측은 RCEP을 통해 양국 무역 왕래가 더욱 빈번해져 공동의 시장을 형성하고 지역 무역 투자의 새로운 성장점과 개방의 혜택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RCEP이 발효돼 시행된 지 1개월 만에 난징(南京) 해관이 장쑤자유무역구 내 32개 기업에 RCEP 원산지증명서 159개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RCEP 회원국 대상으로 체결한 수출 계약 규모는 1천67만 달러로 약 67만 위안(1억2천624만원)의 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1997- by CRI Onl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