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 출처: 주한 중국대사관 위챗 공식계정]
중국 문화관광부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1년 9월 15일 '2021~2022 중한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을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고, '중한 문화교류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중국과 한국 정상은 중한 수교 30주년(2022.8.24.)을 계기로 중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복원·촉진하기 위해 올해 1월, 2021~2022년을 '중한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이번 개막식은 양국 외교부 주관으로 열린 인문교류촉진위원회를 통해 160개 중한 문화교류의 해 추진 사업을 합의한 데 따라, 성공적인 문화교류 추진의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인문교류촉진위원회에서는 중국 문화관광부와 한국 문체부가 선정한 '2021~2022 중한 문화교류의 해' 로고와 표어, 홍보대사도 확정했다.
후허핑(胡和平) 중국 문화관광부 부장은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인 '중한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교류 확대와 이해 증진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중한 간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 '중한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문화교류와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교류를 확대해 문화교류 협력의 미래를 열어나가자"라고 말했다.
황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근 30년 동안 경제, 외교, 문화, 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서로의 동반자가 되었다"라고 강조하며, "양국의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한다. 양국의 소중한 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근간이자 회복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중한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펼칠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중한의 문화동행(文化同行)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2021~2022 중한 문화교류의 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서울스퀘어 건물과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한국문화원 야외 스크린에 영상(미디어파사드)을 9월 16일(목)부터 1달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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