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 저녁, '퉁루(桐廬)와 사랑에 빠지다-입춘 불꽃쇼가 푸춘강(富春江)과 펀수이강(分水江)이 만나는 지점에서 진행되었다. 퉁루 지역 고유의 민속춤인 <우룽치(舞龍麒)>, 서커스 <룽텅후웨(龍騰虎躍)>, 용춤 <룽우성스(龍舞盛世)>, 역대 CCTV 신년 특집 프로그램 무술 코너 하이라이트 등 공연들이 현 중심에 위치한 쉐성광장(學聖廣場)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번 불꽃쇼 관람을 위한 최고의 명당은 퉁루현 도덕 모범, 노동 모범, 의료진 대표, 환경미화원, 가장 아름다운 자원봉사자, 혼인신고를 한 행복한 신혼부부 등을 위해 남겨 놓았다. 퉁루현은 이와 같은 긍정 에너지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조치 역시 긍정적 에너지를 보유한 시민에 대한 예우를 표하는 것이다.
저녁 7시가 되자, 도덕 모범, 공안 간부 및 경찰, 일선 노동자, 소년선봉대원 등 10명의 대표가 북을 치면서 불꽃쇼의 시작을 알렸다. 시민들은 불꽃 아래에서 핸드폰과 카메라를 들어올리며 이 아름다운 순간을 앞다투어 기록했다.
퉁루현 제5회 '도덕 모범' 베이쉐잉(貝雪英)은 "정부에서 최고의 명당을 저희에게 마련해 주어서, 불꽃이 눈앞에 있는 것 같았고 시야가 정말 좋았어요. 오늘 불꽃쇼 역시 새해에 대한 아름다운 전망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퉁루의 내일이 더 멋질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흥분하며 말했다.
예비 신혼부부인 양쓰위(楊思語)는 행복에 찬 얼굴로 "이틀 후가 저희의 결혼식입니다. 이렇게 멋지고 낭만적인 불꽃쇼는 저희에게 최고의 축하 선물이에요"라고 말했다. 새로운 퉁루인으로서, 그는 오늘의 불꽃쇼를 통해 이 도시의 행복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한 해에도 퉁루의 각종 사업이 크게 발전하고, 대중의 생활도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 예징(葉晶), 사진: 황창(黃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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