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마 팀 [사진: 산자밍(單佳銘)]
2023년 10월 2일은 중국 승마의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승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40여 년 만에 중국 팀이 드디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0월 2일,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친 중국 팀은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 당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종목의 마지막 경기인 장애물 경기가 퉁루승마센터(桐廬馬術中心)에서 열렸다. 화톈(華天), 바오잉펑(包英鳳), 쑨화둥(孫華東), 량루이지(梁銳基)로 이루어진 중국 팀은 감점 86.80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종합마술 단체전 1위에 올랐다. 중국 팀의 화톈 선수와 'Poseidons Admiral'은 감점 27점으로 개인전 선두를 차지했다.
한편 일본 팀이 단체전 2위, 태국 팀이 단체전 3위에 올랐다. 개인전 2위는 태국 팀의 SAMRAN Korntawat 선수와 'BILLY ELMY'가 차지했으며, 일본 팀의 YOSHIZAWA Kazuhiro 선수와 'PENNY GRANS'가 개인전 3위에 올랐다. 중국 팀 쑨화둥 선수와 'Lady Chin V'TMoerven Z'는 개인전 4위를 기록했고, 바오잉펑과 'Newmarket Ritz'는 개인전 5위를 차지했다.
화톈 [사진: 산자밍]
바오잉펑과 'Newmarket Ritz'는 중국 팀을 대표해 첫 번째로 종합마술-장애물 경기에 출전한 선수와 말로서, 안정적인 경기를 보이며 종합마술-장애물 경기를 감점 0점으로 마치면서 최종 감점 30.20점을 기록했다. 쑨화둥은 13 번째로 출전했는데, 'Lady Chin V'TMoerven Z'와 함께 종합마술-장애물 경기를 감점 0점으로 마치면서 총 감점 29.6점을 기록했다. 화톈과 'Poseidons Admiral'은 끝에서 두 번째 순서로 출전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감점 0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총 감점 2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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