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새해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최근 체코, 동티모르, 아일랜드, 레바논, 네팔, 파푸아뉴기니, 콩고, 솔로몬 제도 등 8개 국가의 외국인들이 랴오닝(辽宁省) 잉커우(营口), 판진(盘锦) 등 두 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은 ‘세계가 같은 마음, 함께 보내는 설—따뜻한 빙설, 따뜻한 설’ 행사에 참여해 랴오닝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춘절(春节·음력설)을 기념했다.
‘세계가 같은 마음, 함께 보내는 설—따뜻한 빙설, 따뜻한 설’ 행사로 잉커우 훙치장터(红旗大集)에 방문했다. [사진: 왕장닝(王江宁)]
13명의 외국인들은 백 년의 역사를 지닌 잉커우 훙치장터에 방문하여, 현지인과 함께 장터를 둘러보고, 설맞이 상품을 구매했다. 시끌벅적한 춘절 분위기를 미리 즐기면서 다들 쇼핑 열기를 불태웠다. 외국인들은 이곳에서 둥베이 큰북(东北大鼓), 가이저우 그림자인형극(盖州皮影) 등 비물질문화유산 공연을 관람했으며, 현지인들과 함께춘롄(春联)을 쓰고 물엿 그림(糖画)을 그리는 등 중국 춘절의 민속 활동에 참여했다.
파푸아뉴기니 유학생인 Aloysius Miria(왼쪽 첫번째)가 가이저우 그림자인형극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왕장닝]
콩고 출신 유학생 Aubambi Issomgo Lael shoshana(왼쪽 첫번째)가 현지인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왕장닝]
‘세계가 같은 마음, 함께 하는 설—따뜻한 빙설, 따뜻한 설’ 행사로 허자거우 스키장(何家沟滑雪场)을 방문했다. [사진: 왕장닝]
외국인들은 허자거우 스키장에서 빙설 스포츠의 매력을 체험했다. 장비를 착용한 후, 코치의 세심한 지도 하에 스키 기본 기술과 동작을 차근차근 습득했다.
코치가 솔로몬 제도에서 온 유학생 DAVIE LOVI(왼쪽)에게 스키 동작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왕장닝]
솔로몬 제도에서 온 유학생 John Au(오른쪽)가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왕장닝]
외국인들은 랴오닝 퇀산(团山) 국가급 해양공원을 방문해,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과 해식 지형 등 풍경을 감상했다. 이날 매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태양이천천히 바다 아래로 떨어지는 낭만적인 경관을 볼 수 있어 방문한 보람이 있다고 모두들 밝혔다.
외국인들은 판진 랴오허박물관(辽河博物馆)을 방문하여, 랴오허 나루터 어촌 요리의역사를 알아보고, 요리사 복장으로 환복 후 현장에서 나문재무침, 오색 판진 만두 등특색 요리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외국인들이 만두 빚는 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 왕장닝]
한 외국인이 게딱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 왕장닝]
외국인들이 ‘말이 끄는 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왕장닝]
베이뤼톈위안(北旅田园) 헤이펑관고진(黑风关古镇)에서 외국인들은 당나라 풍경을 마주하여 당나라 문화를 느껴보면서, 중국 눈의 고장에서 야외 활동을 체험해 보았다. 이들은 말이 끄는 썰매를 탄 채 고진을 누비기도 하고, 얼음 표면에서 얼음 썰매를체험해 보면서 둥베이 지역 아이들의 어릴 적 빙상 놀이를 마음껏 즐겼다. 이를 통해‘중국 영하 5도’의 따뜻한 눈의 고장에서 특별한 겨울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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