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 승마 오픈, 6월 항저우 퉁루서 개막…참가 말이 '하늘에서' 도착

지난 5월 13일, 네덜란드에서 온 해외 거래 말 50마리가 탑승한 항공편이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杭州蕭山國際機場)에 순조롭게 도착했다. 이 말들은 국경 검역을 통과한 후, 퉁루현(桐廬縣) 입국 말 격리 검역장에 도착했다. 그중 장애물 경기 종목에 참가하는 말들은 1개월의 격리 후, 퉁루에서 제2회 국제 승마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퉁루에서 개최되는 첫 승마 경기이다.

'하늘에서' 퉁루로 도착한 해외 말들

제2회 국제 승마 오픈은 장애물 경기로, 6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는 기수 신청을 공개적으로 받아, 중국 내 말들이 퉁루에서 경기에 참가하도록 초청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수와 말들이 같은 경기에서 겨룰 수 있게 되었으며, 참가 기수-말 팀이 150팀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는 높은 수준의 전문가 등급 부문을 기반으로, 청소년 기수도 참가하도록 조직할 예정이다.

'하늘에서' 퉁루로 도착한 해외 말들

이번에 퉁루에 온 네덜란드 말 50마리는 주로 장애물 경기에 출전하는 승마용 말이며, 중국 내 각 클럽에서 이미 매입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 5월 9일 백여 마리의 아르헨티나 폴로용 말들이 퉁루에 도착한 이래, 해외 말 거래가 성사된 또 다른 성과이다. 앞으로 말들은 격리장에서 30일 간의 격리 검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격리 기간, 첸장(钱江) 세관은 경기용 말의 격리 검역 관리감독 요구 사항을 엄격하게 시행하여, 정기적으로 임상 검사를 진행하고, 샘플을 추출해 말속 동물 전염병 실험실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생물 안전 위험을 예방할 것이다. 격리 검역을 통과하고 나면 말들은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글/사진 왕산팅(王珊婷) 산자밍(單佳銘)

'하늘에서' 퉁루로 도착한 해외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