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기 간행물 <화석(化石)> 2024년 제3기(총 제201기) 가 정식으로 발행되었다. 이번 간행물 커버에는 라이양(莱阳)시에서 출토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첫 공룡--친타오사우루스(棘鼻青岛龙)가 등재되었다. 이는 52년을 거쳐 라이양시와 친타오사우루스가 다시 한번 <화석> 커버에 등재된 것이다.
정기 간행물 <화석> 커버 [사진: 중국공산당 라이양시위원회 선전부]
<화석>은 중국에서 발행되는 유일한 고생물 과학보급 간행물로 부(部)급 잡지에 속한다. 이는 중국과학원에서 주관하고 중국과학원 고대 척추동물과 고인류 연구소에서 출간하며 국내외에서 발행되는 고생물학과 지층학(地层学) 분야의 간행물이다.
1972년 중국과학원 고대 척추동물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종합과학보급간행물을 출간하기로 결심하였다. 당시 라이양시에서 출토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후 첫 공룡'이 바로 친타오사우루스로 간행물 '화석'의 최초 출간 커버에 등재됐으며 책 안쪽 페이징에는 친타오사우루스의 골격 화석 사진이다. 이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첫 공룡에 대한 기념이며 동시에 중국 고생물연구에 대한 경의의 표달이기도 했다. 간행물이 출간된 후 라이양시와 '친타오사우루스'는 정식으로 고생물 과학보급계(科普界)에 자리잡았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52년이 지난 오늘, '산둥성 라이양시, 잊혀진 공룡의 왕국(山东莱阳,被忽视的恐龙王国)'이라는 문장과 함께 라이양시 반세기동안의 고생물 고고학연구와 과학보급 성과가 다시 한번 '화석'에 게재되었다. 이는 라이양시 고생물 고고학 연구와 과학보급 사업이 가져다 주는 중요한 학술적 의의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부각시켜 주었다. 동시에 고생물 학계가 인정한 중국 고생물학 연구분야에서 라이양시의 대체할 수 없는 지위도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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