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산시성(陕西省) 웨이난시(渭南市) 푸핑현(富平县) 치춘진(齐村镇) 제쯔춘(街子村)의 일광 온실 하우스에서, 해당 마을과 친링국립식물원(秦岭国家植物园)이 함께 번식 및 재배한 희귀 멸종 위기 식물인 산시 우엽보춘(陕西羽叶报春, Primula filchnerae Knuth)이 만개했다. "이는 산시 우엽보춘이 웨이베이(渭北) 한원(旱塬) 지역에서 인공 번식에 처음으로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친링국립식물원 연구센터 부이사장 리야리(李亚利)가 말했다.
산시 우엽보춘은 친링 야생 멸종 위기 식물 중 하나로, 한 세기 동안 사라졌다가 최근 친링에서 다시 발견되었으나, 야생 개체 수는 극히 적다. 꽃 모양이 아름답고 잎이 깃털을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으며, 학술 연구와 관람 가치가 높다.
친링국립식물원은 산시 우엽보춘의 현지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 희귀 멸종 위기 식물 보호 요구에 따라 산시 우엽보춘에 대한 이식 보호를 실시하고, 제쯔춘을 보급 시범 기지로 선정했다. 2024년 5월, 제쯔춘에 새로 지어진 일광 온실 하우스에서 산시 우엽보춘 7,000여 그루를 성공적으로 재배했다.
"인공 번식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과학적인 재배 계획을 수립하고, 현지 관련 관리 인력에게 토양 개량, 물과 비료 관리, 병충해 방제 등 각 과정에서 적절한 관리 방법을 지도했다."고 리아리가 말했다. "이번 성공적인 인공 번식은 산시 우엽보춘 개체 재배 및 보급 등 연구 활동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우엽보춘의 이식 보호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재배 규모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자: 우밍링(吴明玲))
피어 있는 산시 우엽보춘
피어 있는 산시 우엽보춘
피어 있는 산시 우엽보춘
일광 온실 하우스 내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 원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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