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의 함성이 중국 동북 지역 특유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밀려오는 가운데, 세계 4개 대륙에서 온 취재진의 카메라가 선양 톄시체육장(沈陽鐵西體育場)의 푸른 그라운드를 향했다. 9월 11일, '해외 기자 선양 방문' 취재단이 '둥베이 슈퍼리그(東北超, Northeast City Football League, NCFL)' 경기장을 찾았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유럽에서 온 해외 기자 15명이 선양팀 대 창춘(長春)팀의 준결승 1차전 맞대결을 현장에서 직접 관전했다.
'둥베이 슈퍼리그' 선양팀 대 창춘팀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는 해외 기자들
관중석에서 선양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해외 기자들
관중석 위에서 해외 기자들은 카메라를 들고 그라운드 위의 모든 명장면들을 하나하나 포착했다. 기자들은 현장의 리듬에 따라 전체 관중들의 환호와 갈채를 온몸으로 느끼며, 평범한 사람들의 것인 축구 축제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경기 현장을 촬영하는 해외 기자들
파키스탄에서 온 '파키스탄 투데이'의 우스만 마수드 기자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저는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도 보러 갔었지만, 오늘 '둥베이 슈퍼리그' 경기장에서 완전히 색다른 축구를 보았다. 이곳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즐거움이 어우러져 있어서, 제가 기억하는 축구 경기와는 사뭇 달랐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저 역시 현장의 즐거움에 흠뻑 매료되었다."고 말했다.
'둥베이 슈퍼리그'의 각계각층 '차오근(草根,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이 팀들은 튀르키예 '광명보' 기자 베르카이 사으르를 상당히 놀라게 했다. "그들은 프로 선수가 아니지만, 매우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오늘 경기 관전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고, 저는 이 선수들의 스토리에 더 큰 관심이 간다."
경기 현장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러시아 연해주 공영방송 프로그램 편집국장 보찬체바 이리나
"경기 규모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경기장 전체가 관중으로 가득 찼다." 경기 후, 러시아 연해주 공영방송 프로그램 편집국장 보찬체바 이리나는 "현장 관중들의 열기가 대단했고, 오늘 밤 저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명의 관중과 함께 환호하고 함성을 질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중 응원 선물 세트를 들어 보이는 콜롬비아 엘 에스펙타도르의 라우라 발레리아 로페스 기자
'일대일로, 함께하는 여정' 해외 기자 선양 방문 행사의 주요 일정 중 하나인 이번 '둥베이 슈퍼리그' 경기는 해외 기자들이 글과 화면을 넘어 선양이라는 도시의 생생한 활력을 몸소 체감하는 자리가 됐다. 푸른 그라운드를 통해 세계가 마주한 것은 한 편의 멋진 축구 대결에 그치지 않았다. 힘차게 뻗어 나가는 중국 동북 대지의 기상, 그리고 개방과 포용, 따뜻한 환대라는 이 도시의 뚜렷한 본색이 그 안에 담겨 있었다.
현지 관중들과 함께 선양팀을 응원하는 해외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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