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총연장 1.47km에 이르는 옌타이시 라이산구(莱山区) 신싱난제(新星南街) 도시 재생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거리가 새롭게 단장됐다. 주민들은 신싱난제 일대를 걸으며 길가의 꽃과 나무를 감상하고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창문을 열면 푸른 풍경이 보이고 집을 나서면 바로 공원에 들어서는 것이 이제 일상이 되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주민들에게 '걸으면 비좁고, 차를 몰면 막히고, 비가 오면 걱정되는' 노후 도로였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신싱난제 서쪽과 중간 구간의 차도를 비롯해 신싱시샹(新星西巷)이 확장됐다. 또한 관하이로(观海路) 등 5곳의 교차로를 정비해 기존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던 구간의 교통 흐름도 한층 원활해졌다.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신싱난제 거리 풍경[사진 제공: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이와 함께 신싱난제는 라이산구 최초의 월계화 테마 거리로 조성됐다. 수국과 참억새 등 다양한 화훼와 식물이 길을 따라 어우러져 아름다운 거리 풍경을 연출한다. 또 도로에는 평면형과 수직형을 결합한 빗물받이 69세트를 설치해 배수 기능을 강화했으며, 봉황과 파도에서 영감을 얻은 에너지 절약형 가로등이 거리를 밝힌다. 도로 끝에는 하트 모양의 신호등을 설치해 거리 곳곳에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사업에서는 자투리 공간도 적극 활용해 20곳에 휴식용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했다. 이제 꽃과 나무, 바닷바람, 가로등과 사람들이 어우러진 거리에서 주민들의 발걸음에도 한층 여유가 생겼다. 한 도로의 정비가 지역 주민들의 귀갓길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기꺼이 집 밖으로 나서도록 하는 생활 공간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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