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물열차는 대요만항에서 출발한다. [출처: 반도 반다오조간신문·半島晨報]
2020년 4월, 다롄시 트랜스 유라시아 국제 물류 유한회사는 다롄시에 등록 및 설립되었다. 앞서 5년간 트랜스 유라시아 베이징 본사는 다롄항(大連港)과 국경을 넘나드는 열차 사업을 해왔다. 사장님 리양(李楊)은 "우리는 특히 중국-유럽 간 화물 열차에 감정이 깊습니다"라고 하면서 다롄 중국-유럽 간 화물열차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운영 및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롄시의 동북아시아 국제해운센터와 국제물류센터로서 입지적 우위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다롄항이 반드시 중국-유럽 간 화물열차를 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라고 회상하며, “다롄 회사 설립을 결심한 것은 다롄 중국-유럽 간 화물열차의 발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다롄 중국-유럽 간 화물열차가 경기와 달리 크게 성장했다. 플랫폼 운영사인 지이물류유한회사(集益物流有限公司)의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9월, 중국-유럽 간 화물열차의 출하량은 11,000상자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러한 중국-유럽 간 화물열차의 활발한 발전은 다롄시가 '양선구(兩先區, 산업구조 최우선의 선도구역과 경제 사회 발전의 선행 구역)'와 '3개 센터(동북아시아 국제해운센터, 동북아시아 국제물류센터, 지역성 금융센터)’ 건설을 총괄적으로 추진하는 10년 과정의 축소판일 뿐이다.
지난 10년 동안, 다롄시는 종합적 발전 요소를 최적화하고 통합하며 현대 해운 및 물류 서비스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롄시 동북아시아 국제해운센터 및 국제물류센터의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패턴을 구축했다.
10년간의 발전 끝에 다롄시 동북아시아 국제해운센터의 명확한 운영 구도가 형성되었다. 해운 항만과 공항을 핵심으로 하고, 다식련운(多式聯運, 다중 방식으로 연계 운송함)의 종합 운송 허브를 상호 연결수단으로 하여, 중점 항항 물류단지를 뒷받침하는 기본적인 운영 구도가 형성되었다. 동북지역에서 96% 이상의 대외무역 컨테이너와 100%의 상품 운송차량, 60% 이상의 수입원유 환적은 모두 다롄항이 담당하고 있어 국가종합입체교통망에서 다롄시의 중요한 허브 지위를 확립하였다.
지난 10년 동안, 다롄시 동북아시아 국제물류센터의 물류 네트워크 영향력이 크게 향상되어 내륙항과 협력터미널, 협력역을 기반으로 하는 내륙집하운송 네트워크의 기본 구조가 형성되었으며, 해운철도 복합 운송량은 10여 년 연속 중국 연안항구의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다롄시 공항에 있는 중국 내 국제 화물 터미널은 면적이 113,000제곱미터로 중국 전역 및 일본과 한국을 포함하고, 동남아시아와 연결하는 항공 운송 네트워크를 기본적으로 형성했다.
지난 10년 동안, 다롄 항구의 개방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다. 현재까지 다롄 항안, 뤼순(旅順) 항안, 창싱다오(長興島) 항안, 좡허(庄河) 항안, 저우수이쯔(周水子) 국제공항 항구 등 5개 공식 개방 항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세 항유와 곡물, 식물 종묘, 육류, 과일, 냉장 수산물, 식용 수생동물, 목재 등 특별 규제 화물 입국 지정 항구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다롄시와 일대일로의 깊은 융합, 동북아 국제해운센터 건설 가속화, 수준 높은 대외 개방의 새로운 고지 조성에 있어 유리한 항만 기초 조건과 보장을 제공해 준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다롄시는 동북지역 금융센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북아의 중요한 국제 금융 센터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다롄시 금융업의 지위는 끊임없이 공고해져, 금융업의 총자산은 2조 9천억 위안에 달하며,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의 비중이 2012년의 6%에서 현재 9% 이상으로 성장하여 유지하고 있다. 동북지역에 유일한 보험자산관리회사로 백년보험자산관리유한공사가 설립되었고, 다롄시의 각종 면허금융기관이 300개에 달하여 각종 금융 업종을 포괄하는 등 다롄시 금융기관의 체계는 날로 풍부해지고 있다. ‘선물업을 선두로 한 다롄 지역성 금융센터 건설’의 선도적 역할이 계속 부각되고, 다롄상품거래소는 선물 현물 결합과 장내외 협력, 역내외 연계라는 고품질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다단계 자본시장 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동북지역 최초로 상하이·선전·베이징 3대 증권거래소의 서비스 기지를 한 곳에 설치하는 도시가 되었다. 또한, 다롄시 금융 서비스 실물경제의 질적 효율이 끊임없이 향상되어 지난 10년간에 자금시장의 각종 예금과 대출잔액은 각각 6.4%, 5.1%의 연평균 증가율로 지역내총생산 증가 속도와 기본적으로 일치하여 실물경제의 견실한 발전을 힘있게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