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퉁루 마오핑촌: 고대와 현대의 융합…국경절 인기몰이

|ChinaNews|Published:2024-10-05 21:59:45

10월의 항저우(杭州) 퉁루(桐廬) 마오핑촌(茆坪村)은 천고마비의 가을을 맞아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고색창연한 전통 민가, 가을의 색채로 장식된 산, 졸졸 흐르는 계곡, 각지의 여행객들이 어우러져 화려한 산수와 관광의 그림 한 폭을 이루었다.

항저우 퉁루 마오핑촌: 고대와 현대의 융합…국경절 인기몰이

퉁루 마오핑촌

원창거(文昌閣) 차 카페에는 몇몇 여행객들이 계수나무 아래에 앉아 커피와 차를 마시며 휴가철의 한가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차 카페의 직원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마을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져 장사가 아주 잘 되고 있다.

마오핑촌 당지부 위원인 사오롄핑(邵連萍)은 "현재 마오핑촌에는 총 69개의 민박집이 있다."고 소개하며, "10월 2일부터 5일 기간, 마을 내 민박의 입주 비율은 100%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경절 기간에는 '시골 풍물' 장터를 마련하여, 마오핑촌의 비물질문화유산의 매력과 전통 간식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마오핑을 방문하고, 마오핑을 이해하며, 마오핑을 좋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항저우 퉁루 마오핑촌: 고대와 현대의 융합…국경절 인기몰이

'시골 풍물' 장터

항저우 퉁루 마오핑촌: 고대와 현대의 융합…국경절 인기몰이

'시골 풍물' 장터

자싱(嘉興)에서 온 여행객인 쥐(居) 씨는 딸과 함께 전통 칠선(漆扇) 제작을 체험했다. 그는 "마오핑에 방문한 것이 이번이 두 번째"라며, "전에는 혼자 와서 며칠 묵었는데, 이곳의 풍경과 슬로우 라이프의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아서, 이번에는 특별히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고 말했다.

항저우 퉁루 마오핑촌: 고대와 현대의 융합…국경절 인기몰이

공연을 관람하는 여행객들

사오롄핑은 "마오핑은 고색창연한 전통 마을로, 아름다운 자연 경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 내에서는 월극(越劇) 공연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여행객들은 여행하다가 지치면, 마을의 후(胡) 씨 가문 사당에 방문해 전통 월극의 매력을 느끼면서 오래된 시골 마을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글/사진 왕샤오츠(汪曉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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