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옌타이에서 사과 수확이 한창이다. 늦가을을 맞아 광활한 옌타이 대지 위에는 무르익은 사과들이 가지가 휘도록 드리워 져 있으며, 과농들은 분주하게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빨갛게 익은 알알이 사과를 보는 과농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과를 수확하는 옌타이 과농들 [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산간의 오솔길, 사과나무 밑에는 수확으로 바쁜 과농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과농들은 사과를 딴 후 운반하고 부류하며 판매하느라 바쁘다.
옌타이 하이양(海阳)시 주우진(朱吴镇) 허우산중젠(后山中涧)촌에서는 사과 따기가 거의 끝났다. 과농들은 과수원을 정리하고 겨울철 가지치기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푸산(福山)구 장쟈주앙(臧家庄)진도 옌타이의 사과 주요 생산지이다. 집중식 통합관리를 하고자 장쟈주앙진은 파주안(法卷)촌과 과일 전문 합작사(合作社, 중국의 협동조합)를 설립하여 규모화 경영을 실행하고 표준화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화 관리방법을 통해 합작사의 과수원 면적이 점점 증가되어 이미 230무(亩, 1무는 약 666.67㎡)에 달하게 되었다. 이곳에는 8가지의 새 품종 사과와 3가지의 전통 품종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합작사의 사과는 대부분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봄에 꽃이 피어 가을에 사과가 익으면 가지가지에 열린 옌타이 사과들이 천가만호(千家万户)로 찾아가 더 많은 사람들이 대자연이 준 선물을 맛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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