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그라운드로 달아오른 선양, 해외 블로거 20명 '동북 슈퍼리그(东北超)' 현장 방문

|ChinaNews|Published:2026-05-25 10:19:34

휘슬이 울리기 전부터 응원의 열기는 이미 달아올랐다. 2026년 동북지역 도시 축구리그 개막을 앞두고 선양에서는 국경을 넘나드는 '도시 예열 캠페인'을 맞이했다. 러시아와 한국에서 온 20명의 해외 블로거가 최근 선양에 도착해 '동북 슈퍼리그'의 뜨거운 개막 현장을 직접 지켜봤다.

개막전 전후로 해외 블로거들은 선양 도심 곳곳을 누비며 산업과 인문이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깊이 있게 체험했다. 이들은 온천 웰니스, 크로스보더 소비, 의료미용 및 웰니스, 펫코노미(반려동물 경제) 등 선양의 특색 있는 업종을 직접 체험하며, 동북아 국제화 중심도시로서 선양이 지닌 개방적 면모와 발전 잠재력을 탐구했다.

선양 고궁에서 중국 남자 축구 전 감독 밀루티노비치(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우연히 만난 한국인 블로거 김준범(오른쪽). [사진: 양웨이(杨薇)]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최상위 축구 IP인 '동북 슈퍼리그'는 성(省) 간의 장벽을 허물고 도시를 참가 단위로 하여 선양, 다롄(大连), 창춘(长春), 하얼빈(哈尔滨) 등 8개 도시의 생활체육 축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를 매개로 풀뿌리 열정, 도시의 생활감, 지역 정체성을 깊이 있게 결합했다. 이는 단순한 지역 스포츠 행사를 넘어, 문화관광 소비, 청년 교류, 크로스보더 소통, 도시 브랜드가 하나로 어우러진 '개방형 문화 공간'이자, 선양이 동북아의 상호 연결을 심화하는 '슈퍼 인터페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씨 민간 차저즈(掐褶纸, 종이 접기 공예) 4대 전승자 리쉐(李雪, 가운데)가 해외 블로거들에게 '동북 슈퍼리그' 기념 냉장고 자석 제작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양웨이]

훈허(浑河) 양안의 국제화 상권부터 100년 역사를 지닌 톄시(铁西)의 산업 문화창의단지까지, 신흥 의료 미용 및 웰니스 단지부터 '펫코노미'의 활력이 모이는 공간까지, 블로거들은 선양이 '산업 도시'에서 '고품격 생활 도시'로 도약하는 생생한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동북 음식인 궈바오러우(锅包肉)를 맛보고 있는 한국인 블로거(왼쪽 첫 번째). [사진: 양웨이]

해외 블로거 20명이 '동북 슈퍼리그' 요소가 담긴 각종 경기 기념상품을 향해 녹화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이들이 기록하는 것은 한 도시의 현재 생활 장면만이 아니다. 그것은 직접 느낄 수 있고, 참여할 수 있으며, 널리 알릴 수 있는 하나의 생활 방식이다.

스포츠는 모두가 통하는 언어이고, 경기는 도시를 알리는 명함이다. 세계는 이 선행자들의 렌즈를 통해 더욱 입체적이고 개방적이며 성장 동력으로 가득한 선양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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