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를 보고 있는 임호원 부교장 [사진: 황페이(黄非)]
올해는 임호원 부교장이 선양한국국제학교(沈阳韩国国际学校)에 부임한지 네 번째 해이다. 이번 임기가 곧 끝나는 시점에서, 임 부교장과 가족들은 선양에서 4년을 더 남아 있기로 결정을 내렸다. 임 부교장은 가족 모두 이곳의 생활을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년전, 임 부교장은 한국 교육부의 파견으로 선양에 와서, 한국국제학교의 부교장을 맡게 되었다. 선양에 처음 왔을 때 그는 이 보물과 같은 국제화 대도시를 발견하게 되어 놀랐다. "오길 정말 잘했어요!"라고 임 부교장은 웃으며 말했다.
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임호원 부교장(가운데) [사진: 본인 제공]
시간이 지나면서 임 부교장은 선양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선양 사람들은 친절하고, 착실하게 일을 처리한다"며, "직장에서도 책임을 다하고, 맡겨진 일을 잘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의 발전 역시 선양시 교육국, 훈난구(浑南区) 교육국 등 관련 부서의 관심을 끌었다. 담당자는 학교 방문 조사를 실시해, 학교 측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없는지 물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임 부교장이 본 선양은 친절하고, 포용적이며, 다원화된 도시이다. 이곳에는 많은 한국 기업과 한국인 사업가들이 모여 있는데, 그가 재직 중인 학교가 바로 선양 소재 한국인 직원과 창업자의 자녀들을 위해 문화 교류의 다리를 놓고 있다. 임 부교장의 두 딸 역시 이학교에 재학 중이다.
"선양은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도시로, 도시 곳곳에서 녹지공원이 있고, 높은 수준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정말 훌륭한 도시이다." 임 부교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선양에 와서 선양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선양의 도시적 매력이 선양의 국제적 흡인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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