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창다오서 '바다 위의 가을 갈이' 장관 펼쳐져

|ChinaNews|Published:2025-08-13 16:56:04

최근 옌타이 창다오(长岛) 다친다오향(大钦岛乡)에서는 특별한 '바다 위의 가을 갈이(海上秋耕)' 풍경이 펼쳐졌다. 드넓은 '바다 밭' 위로 어선들이 분주히 오가며 어민들은 미역 베기, 미역 말리기, 치어 놓기, 성게 잡기 등으로 분주하게 돌아치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청록빛 파도 위의 '푸른 창고(蓝色粮仓)'는 활기로 가득 차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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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다오의 드넓은 바다 위로 분주히 오가는 어선들 [사진: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올해 다친다오향의 미역 양식 규모는 1만 3,000무(약 8.67km²)에 달하며, 이미 수확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른 건조 미역 가공량은 2만 5,000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 2억 위안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두에서는 크레인이 바다에서 갓 잡은 큰 가리비들을 바구니채로 연이어 들어 올려 분류 구역에 옮겨 놓는다. 다친다오의 생생한 큰 가리비는 알이 굵고 살집이 두툼하며 품질이 뛰어나 매입상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올해 다친다오 지역에서는 약 9,000바구니의 큰 가리비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추(立秋) 전후는 야생 성게가 살이 오르는 철이다. 오늘날 신속한 냉장 유통망 덕분에 이 신선하고 달콤한 성게는 하루 만에 전국 각 지역의 식탁에 오를 수 있다.

14.94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는 다친다오의 인근 해역은 해류가 원활하고 수질이 맑아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최근 다친다오향에서는 어업의 현대적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며, 수율과 품질이 높고 신속히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특산 품종을 도입했다. 또한 과학기술로 어업 양식을 촉진하며 투자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섬 지역의 경제 발전과 어민 소득 증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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