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새벽, 옌타이 하이양동방우주항(烟台海阳东方航天港)에서 총조립 출하된 제룽(捷龙SD) 3호 야오(遥) 7 운반로켓이 '동방우주항'호 발사선에 실려 산동(山东)성 옌타이시 하이양 인근 해역에서 점화해 발사되었다. 이번 발사는 일화십일성(一箭十一星) 해상 발사 방식을 채택하여 지리(吉利) 성좌 05조 위성 11기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발사 임무를 원만히 완수했다.

로켓 발사 현장 [사진: 녜둥레이(聂东磊)]
지난 8월9일 SD-3호 야오 6 운반로켓 발사 성공에 이어 한 달 만에 지리 성좌의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 수요에 대응하여 수행된 두 번째 임무로서, 이번 발사는 SD-3호가 상업 발사 분야에서 보여주는 신속 대응 능력과 효율적 실행 능력을 분명히 입증했다.
상업 우주 해상 발사 모항인 동방우주항은 건설 초기부터 혁신 잠재력 발휘, 혁신 동력 제고,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조성을 취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현재 동방우주항은 총 6km에 이르는 '우주대로'를 통해 '해상 발사 기술구역, 발사 회수 실험구역, 액체 추진력 실험구역, 위성 로켓 제조구역, 항공우주 정보 서비스구역, 우주 문화관광구역, 생활 서비스구역' 등을 연결해 전 산업 사슬을 포괄하는 발전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몇 년간 하이양 상업 우주 산업 분야는 지속적인 투자 및 자금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하이양은 해상 발사, 위성 로켓 생산 및 연구, 지원 통합, 위성 응용, 우주 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항공우주 산업 프로젝트 30개를 집적·유치했으며, 총 투자 규모는 300억 위안을 넘어섰다.
Copyright ©1997- by CRI Onl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