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자오위안, 전통 축제를 통한 농촌 문화 활력 제고

|ChinaNews|Published:2025-11-27 13:58:46

최근 몇 년간 산둥성 옌타이시 자오위안시(招遠市)는 다채로운 민속 문화 행사로 주목을 끌고 있다. 그중 해안 소도시인 신좡진(辛莊鎮)은 지역 비물질문화유산 자원을 발굴하고 전통 축제를 적극 복원하며 농촌 문화 진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매년 춘절(春节·음력설) 등 주요 명절이 되면 신좡진 가오자좡쯔촌(高家莊子村)의 양거(秧歌·중국 북방 농촌 지역의 민간 가무) 공연팀은 마을 거리 곳곳에서 가장 큰 볼거리가 된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공연자들은 힘찬 북장단에 맞춰 리본을 흔들며 자오둥(胶东) 지역 양거 특유의 흥겨움을 선보인다. 특히 높은 장대를 신고 펼치는 차이가오차오(踩高蹺, 나무다리에 올라 노래나 춤을 추는 전통놀이) 공연은 숙련된 기술로 다양한 동작을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낸다.

가오자좡쯔촌 양거 공연팀의 공연 모습[사진 제공: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차이가오차오 공연[사진 제공: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또한 전통극 문화와 비물질문화유산 계승 활동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신좡진은 정기적으로 전통극 합동 공연을 개최해 고전 뤼쥐(吕剧, 산둥 등지에서 유행하는 지방극) 명장면부터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신작 공연까지 폭넓은 작품을 선보인다. 현지의 연화(年画) 공방 역시 전통 제작 기술을 고수하며 비물질문화유산 보호에 힘쓰고 있다. 방문객들은 연화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 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문화 행사는 주민들의 정신적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자오위안 문화관광 융합 발전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리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자오위안시 각 향진은 전통문화를 현대 사회 속에서 새롭게 꽃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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