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하이양, '탄소제로' 난방 도시로 7번째 핵에너지 난방 시즌 시작

|ChinaNews|Published:2025-12-08 10:18:51

겨울철 옌타이시 하이양시(海阳市) 거리 곳곳에서 핵에너지 난방은 이 도시만의 특별한 온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11월 15일 0시 하이양시는 공식적으로 7번째 핵에너지 난방 시즌을 시작했으며, 앞선 여섯 차례의 난방 시즌 동안 총 129만 톤의 석탄을 절감했다.

상용 핵에너지 난방 프로젝트인 '놘허(暖核) 1호'는 2019년에 건설되어 가동을 시작했다. 2021년 11월부터 하이양시 도심 난방이 전면적으로 핵에너지로 전환되면서 '탄소제로' 난방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놘허 1호' 프로젝트[사진 제공: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하이양시 야사촌(亞沙村) 아파트 단지 주민 페이쯔위안(裴子媛)은 "핵에너지 난방으로 집 안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체감이 매우 쾌적하다"며 "1㎡당 1위안을 절약할 수 있어 이건 실질적인 민생 혜택"이라고 말했다.

'놘허 1호' 후속 설비가 잇달아 가동되면서 주변 지역의 난방 수요와 결합해, 오는 2026년에는 칭다오(青岛) 지역에도 청정 난방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공급 면적이 2억㎡ 규모에 달해 탄소제로 핵에너지가 자오둥(胶东) 반도 전역을 따뜻하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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