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남북 용·사자 한마당…저장(浙江) 퉁루(桐廬) 위안샤오(元宵, 정월 대보름) 행사' 2026 퉁루 위안샤오 민속 퍼레이드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공연 현장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이 예정대로 시작됐다. 식전 공연에서는 각 참가 팀이 차례로 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 개막식에 이어, 체육관에서는 민속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16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기량을 펼쳤다. 용등 팀들도 연이어 등장하면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천년 민속의 문화적 깊이가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꽃피웠다.
가장 먼저 푸춘강진(富春江鎮) 금가(金家) 판룡(板龍) 공연이 펼쳐졌다. 이 공연은 퉁루 지역 문화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백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바이장진(百江鎮) 초룡(草龍)은 북과 음악 소리에 맞춰 역동적인 움직임을 펼쳤고, 60명의 용춤 인원이 조종하는 가운데 황금빛 몸체가 햇빛 아래에서 반짝였다. 이어 용등 팀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비물질문화유산의 정취와 지역 문화의 매력이 십분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성(省) 급 비물질문화유산인 선아오(深澳) 고공 사자춤이 대미를 장식하며, 공연자의 섬세한 조종에 따라 공중에서 현란한 묘기를 펼쳤다.
전통 민속에 더해, 첨단 기술 요소가 결합되면서 이번 축제에 색다른 신선함을 더했다. 10여 대의 로봇이 일사불란한 걸음으로 등장해 앙가(秧歌)의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춤을 선보였다.
공연 현장
이와 동시에 잉거우(英歌舞), 하이양(海陽) 앙가, '묘기 사자춤+항아리 균형 잡기 공연', 매화 기둥 사자춤, 제양(揭陽) 청사자 등 전국 각지의 민속 기예가 퉁루에서 한 무대에 올라 화려한 향연을 펼쳤다.
체육관 공연이 막을 내리자, 두 개의 퍼레이드 대열이 장난체육관(江南體育館)을 출발하면서, 도시 전체를 들썩이게 하는 퍼레이드 여정을 이어갔다.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궈써팡화(國色芳華)> 미학 IP를 접목한 신춘 등불 축제와 몰입형 퍼레이드, 위안샤오 등불 축제, 월극(越剧) 공연, 서화·종이공예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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