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춘절부터 원소절까지 둥잉시(东营市)는 '함께 즐기는 중국 명절(乐享中国节)'을 주제로 한국 춘천, 서울, 인천 등지에서 총 10여 회의 민속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황허(黄河) 입해구 도시 둥잉의 풍부한 문화적 내포와 짙은 명절 분위기를 담아낸 이번 행사는 국경을 넘어서 한국 전역에서 '중국 설날 열풍'을 일으켰다.
2월 10일, '함께 즐기는 중국 명절' 시리즈 행사가 한국 춘천에서 막을 올렸다. 붉은 종이와 벼루, 붓이 어우러진 서예 체험 공간은 현장에 짙은 춘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처음으로 중국 서예를 접한 한국 참가자들은 직접 붓을 들고 글씨를 써보며 새해의 소망과 축복을 담았다. 이어 한·중 청년 새해 우의 연회, 둥잉 비물질문화유산 전시 및 공연, 설날 전지(剪纸)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잇달아 펼쳐지며 중국 설 특유의 정취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한·중 청년 새해 우의 연회에서 선보이는 둥잉시 비물질문화유산[사진: 리하오(李好)]
원소절을 전후로 행사는 춘천에서 서울, 인천 등지로 이어졌다. 광라오 제나라 붓(广饶齐笔), 둥잉 종이공예(剪纸), <손자병법(孙子兵法)>을 주제로 한 문화창의 상품, 황허입해구의 생태문화 관련 콘텐츠 등 다양한 전시물이 공개되며 각 전시 콘텐츠는 저마다의 '둥잉 이야기'와 '중국 이야기'를 담아내며 한국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원소절의 의미와 정서를 전달했다.
한국 인천에서 열리는 둥잉 새해맞이 민속문화 교류 행사[사진: 리하오]
한국외국어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리는 둥잉 원소절 민속문화 교류 행사[사진: 리하오]
한국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둥잉 원소절 민속문화 교류 행사[사진: 리하오]
이번 '함께 즐기는 중국 명절' 행사는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 가정에도 설날의 온기와 문화적 매력을 전했다. 연세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는 한국 대학생들이 중국어로 중국 고전 명곡을 부르며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등불 수수께끼 맞히기(猜灯谜) 체험에서는 중국 전통 민속과 둥잉 문화 요소가 결합된 문제들이 출제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 가족 체험 현장에서는 중국 어린이들의 쾌판(快板, 중국 전통극에서 잦은 가락)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고, 부모와 함께 창문 장식용 종이 공예와 등불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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